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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행본 소개(심리, 삶, 철학)

죄책감은 모성애가 아닙니다 1

by 문학박사K 2023.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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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박사K입니다. 이번에는 독자님들과 함께 오은영이 쓴 <오은영의 화해>를 살펴봅니다. 오늘은 저자가 제시하는 PART 3 두려워 마세요 당신 아이는 당신과 달라요 중에서 죄책감은 모성애가 아닙니다 1, 이라는 항목을 점검합니다.

엄마와 아빠 역할이 구분되어 있거나 엄마가 양육에 대한 모든 것을 책임질 필요는 없습니다

독자님들, 안녕하세요? 문학박사K입니다. 이번에 다룰 책은 삶을 위한 도서로서 오은영이 쓴 <오은영의 화해>입니다. 이 저서를 읽는 일은 인간의 내면과 심리를 만나는 소중한 기회와 다르지 않습니다. 문학과 철학과 정신분석학 등을 아우르는, 삶을 이해할 수 있는 깊은 성찰의 메시지가 가득한 이번 책은 PART 1, PART 2, PART 3, PART 4 등으로 구성됩니다. 오늘 다룰 대목은 PART 3 두려워 마세요 당신 아이는 당신과 달라요 중에서 죄책감은 모성애가 아닙니다 1, 이라는 항목입니다. 오은영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엄마는 아이를 낳는 순간부터 사랑한다고 하는데, 아빠는 어떨까요? 아빠도 똑같이 끔찍이 사랑합니다. 모성애가 부성애보다 크다는 생각은 옳지 않습니다. 아이가 엄마와 떨어져 있는 동안 아빠와 잘 지냈다면 괜찮습니다. 엄마보다 아빠를 더 잘 따르는 것도 나쁜 게 아닙니다. 아빠가 아이를 잘 돌볼 수 있다면 그걸로 좋은 겁니다. 엄마와 아빠 역할이 구분되어 있거나 엄마가 양육에 대한 모든 것을 책임질 필요는 없습니다.

엄마가 가진 지나친 죄책감은 아이의 정서를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죄책감이 클까요? 감기에 빗대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아이는 자라면서 감기에 걸릴 수 있습니다.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감기를 이겨 내는 과정을 통해 면역력도 생깁니다. 그런데 아이가 열이 나고 칭얼대면 우리 엄마들은 미안하다는 말부터 합니다. 그런 게 엄마들 정서에 단단히 새겨져 있습니다. 그게 왜 문제냐고요? 엄마가 가진 지나친 죄책감은 아이의 정서를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아이에게 소리치거나 때리지 않아도, 엄마의 지나친 죄책감이 아이를 불안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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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사랑과 단단한 책임감을 가지고, 따라야 할 지침들을 아이에게 명확하게 알려 주어야 합니다

부모는 아이에게 한결 같은 등대가 되어 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아이가 불안하지 않습니다. 한결 같은 등대가 되려면 꼭 해야 하는 일이 있습니다. 마음이 힘들어도 꼭 해야 하는 일입니다. 바로 훈육입니다. 만 3세부터는 적극적으로 훈육해야 합니다. 물론 그 이전에도 지속적이고 일관되게 옳고 그른 것을 가르쳐 주어야 합니다. 단호한 눈빛과 목소리로 옳은 것과 그른 것, 해도 되는 것과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을 가르쳐 주고, 해야 하는 것은 꾹 참고 해내게 해야 합니다. 깊은 사랑과 단단한 책임감을 가지고, 따라야 할 지침들을 아이에게 명확하게 알려 주어야 합니다. 아이를 독립된 개체로 보고 한계를 설정해 주면 아이가 힘들어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자녀를 사랑하지 않는 건 아닙니다. 이상 오은영이 제시하는 죄책감은 모성애가 아닙니다 1, 이라는 항목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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