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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행본 소개(심리, 삶, 철학)

훈육은 필요해요, 하지만 무서워하지 마세요 1

by 문학박사K 2023.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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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박사K입니다. 이번에는 독자님들과 함께 오은영이 쓴 <오은영의 화해>를 살펴봅니다. 오늘은 저자가 제시하는 PART 3 두려워 마세요 당신 아이는 당신과 달라요 중에서 훈육은 필요해요, 하지만 무서워하지 마세요 1, 이라는 항목을 점검합니다.

감정을 잘 다룰 줄 알면 대체로 행복하다고 느끼며 삽니다

독자님들, 안녕하세요? 문학박사K입니다. 이번에 다룰 책은 삶을 위한 도서로서 오은영이 쓴 <오은영의 화해>입니다. 이 저서를 읽는 일은 인간의 내면과 심리를 만나는 소중한 기회와 다르지 않습니다. 문학과 철학과 정신분석학 등을 아우르는, 삶을 이해할 수 있는 깊은 성찰의 메시지가 가득한 이번 책은 PART 1, PART 2, PART 3, PART 4 등으로 구성됩니다. 오늘 다룰 대목은 PART 3 두려워 마세요 당신 아이는 당신과 달라요 중에서 훈육은 필요해요, 하지만 무서워하지 마세요 1, 이라는 항목입니다. 오은영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아이가 행복한 사람으로 자랐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사람이 행복하려면 불편한 감정, 불안, 초조함, 애처로움, 화남, 절망, 좌절 등 견디기 힘든 감정을 그럭저럭 잘 다루어 낼 줄 알아야 합니다. 물론 이런 감정을 잘 다루어 낸다고 하여 언제나 행복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감정을 잘 다룰 줄 알면 대체로 행복하다고 느끼며 삽니다. 그런데 이러한 감정을 잘 다루려면 만 3세 이후의 훈육이 중요합니다.

만 3세가 되면 나를 사랑하는 엄마의 마음이 언제나 내 안에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왜 굳이 만 3세일까요? 아이가 상호 관계를 맺어 나가는 과정을 배우는 대상 관계를 발달시키는 데는 단계가 있습니다. 아이들은 만 1세가 되면 눈에 보이던 물건을 감추어도 그 물건이 어딘가에 있다는 걸 압니다. 뒤로 감추면 뒤로 와서 손을 쳐다봅니다. 만 2세가 되면 사람이 안 보여도 그 사람이 어딘가에 있다는 걸 압니다. 엄마가 나랑 놀다가 화장실에 가도 엄마가 어딘가에 있다는 걸 압니다. 만 3세가 되면 나를 사랑하는 엄마의 마음이 언제나 내 안에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엄마가 내가 원하는 대로 들어주지 않아도, 눈에 보이지 않아도, 때로는 싫은 표정을 지어도, 볼 때마다 사랑해. 사랑해. 예뻐!, 라고 하지 않아도, 어제 나를 사랑한다고 해 준 엄마의 마음이 일정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걸 압니다. 그래서 만 3세 이후부터 훈육을 하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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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육은 옳고 그름을 알려주는 것이라 안돼, 하지 마, 라는 말을 많이 할 수밖에 없습니다

훈육은 옳고 그름을 알려주는 것이라 안돼, 하지 마, 라는 말을 많이 할 수밖에 없습니다. 아이들마다 조금 다를 수 있지만, 평균 발달상 그 말을 받아들일 기초가 준비되는 시기는 만 3세입니다. 게다가 만 3세는 점점 고집이 세지는 나이입니다. 말도 잘할 수 있고, 말귀도 알아듣는 나이입니다. 그래서 그때가 옳고 그른 것을 가르쳐주는 훈육을 시작하는 적기입니다. 이상 오은영이 제시하는 훈육은 필요해요, 하지만 무서워하지 마세요 1, 이라는 항목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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