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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행본 소개(심리, 삶, 철학)

훈육은 필요해요, 하지만 무서워하지 마세요 3

by 문학박사K 2023.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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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박사K입니다. 이번에는 독자님들과 함께 오은영이 쓴 <오은영의 화해>를 살펴봅니다. 오늘은 저자가 제시하는 PART 3 두려워 마세요 당신 아이는 당신과 달라요 중에서 훈육은 필요해요, 하지만 무서워하지 마세요 3, 이라는 항목을 점검합니다.

책임감은 결국 내가 견뎌야 하는 나의 몫입니다

독자님들, 안녕하세요? 문학박사K입니다. 이번에 다룰 책은 삶을 위한 도서로서 오은영이 쓴 <오은영의 화해>입니다. 이 저서를 읽는 일은 인간의 내면과 심리를 만나는 소중한 기회와 다르지 않습니다. 문학과 철학과 정신분석학 등을 아우르는, 삶을 이해할 수 있는 깊은 성찰의 메시지가 가득한 이번 책은 PART 1, PART 2, PART 3, PART 4 등으로 구성됩니다. 오늘 다룰 대목은 PART 3 두려워 마세요 당신 아이는 당신과 달라요 중에서 훈육은 필요해요, 하지만 무서워하지 마세요 3, 이라는 항목입니다. 오은영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다른 사람과 어울려 살아가려면, 아이에게도 겪어 내고 견뎌야 할 몫이 있습니다. 성장 단계마다 겪어야 하는 일의 종류가 다르고 양이 다를 뿐입니다. 이것을 잘 견뎌 나가도록 옆에서 도와주는 건 훈육인 동시에 아이에게 개인의 책임감을 가르치는 길이기도 합니다. 이걸 제대로 가르쳐 주지 않으면 아이는 언제나 자기 발등에 떨어진 불편함을 두고 남 탓만 하는 사람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게 나의 몫이라고 생각하지 못합니다. 불편해도 그냥 내가 처리해야 하는 것, 너무 화가 나지만 내가 참고 견뎌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하고 나한테 왜 그러냐고?, 이렇게 생각해 버립니다. 문제의 원인이 나에게서 시작되었다고 생각하지 않는 겁니다. 책임감은 결국 내가 견뎌야 하는 나의 몫입니다. 이것을 배우지 못하면 세상을 살아가기가 무척 힘들고 불행하다고 느껴집니다.

단호하되 절대 무섭게 해서는 안 됩니다

요즘 부모들은 아이가 불편한 상황을 마주했을 때 두 종류의 모습을 주로 보입니다. 하나는 지나치게 다 제거해 주는 쪽으로 갑니다. 다른 하나는 무섭게 혼을 내서 못 하게 합니다. 첫 번째 방식으로 양육하면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아이가 한 사람으로서 견디고 겪어야 하는 나의 몫이 있다는 개념이 제대로 서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알았어, 알았어, 그래, 그래 하면서 아이가 불편한 걸 뭐든 다 치워 주면 아이는 나의 몫을 견디는 연습을 하지 못합니다. 두 번째 방식으로 아이를 너무 무섭게 제어하고 혼내면 오히려 더 통제가 안 되는 아이로 자랄 수 있습니다. 모든 상황에서 지나치게 위축되는 아이가 될 수도 있습니다. 정서적으로 절대 안전해야 합니다. 단호하되 절대 무섭게 해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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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평정심을 찾고 난 다음 빨리 사과해야 합니다

훈육이 중요하다고 하면 꼭 아이를 무섭게 대하는 부모들이 있습니다. 훈육은 아이를 가르치는 겁니다. 그런데 화를 냅니다. 가끔 때리기도 합니다. 그러면 아이는 무서워합니다. 경미한 화를 자주 내는 부모는 자신이 잘못하고 있다는 것을 아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화를 내고 나서는 많이 후회합니다. 그때는 아이에게 자신이 후회하고 있다는 걸 빨리 알려야 합니다. 마음의 평정심을 찾고 난 다음 빨리 사과해야 합니다. 부모 역시 어떤 상황에서는 자신의 감정을 잘 다루지 못하는 미숙함과 유치함이 있다는 걸 아이에게 솔직하게 말해야 합니다. 이상 오은영이 제시하는 훈육은 필요해요, 하지만 무서워하지 마세요 3, 이라는 항목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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