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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행본 소개(심리, 삶, 철학)

부모를 다른 개체로 바라본다면 1

by 문학박사K 2023.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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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박사K입니다. 이번에는 독자님들과 함께 오은영이 쓴 <오은영의 화해>를 살펴봅니다. 오늘은 저자가 제시하는 PART 1 부모가 돼서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요 중에서 부모를 다른 개체로 바라본다면 1, 이라는 항목을 점검합니다.

부모에 대한 증오심은 나를 힘들게 합니다

독자님들, 안녕하세요? 문학박사K입니다. 이번에 다룰 책은 삶을 위한 도서로서 오은영이 쓴 <오은영의 화해>입니다. 이 저서를 읽는 일은 인간의 내면과 심리를 만나는 소중한 기회와 다르지 않습니다. 문학과 철학과 정신분석학 등을 아우르는, 삶을 이해할 수 있는 깊은 성찰의 메시지가 가득한 이번 책은 PART 1, PART 2, PART 3, PART 4 등으로 구성됩니다. 오늘 다룰 대목은 PART 1 부모가 돼서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요 중에서 부모를 다른 개체로 바라본다면 1, 이라는 항목입니다. 오은영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부모에 대한 증오심은 나를 힘들게 합니다. 나는 어떻게 생겨 먹었기에 부모에게 이런 마음을 갖지?, 라는 마음과 동시에 어떻게 나를 그렇게 대했을까? 도대체 나를 왜 미워했을까? 하는 의문이 공존합니다. 내가 오죽 못났으면, 나를 낳아 준 부모조차 나를 사랑하지 않았을까? 하염없이 자신이 형편없다는 생각도 듭니다.

모든 인간은 존중받을 가치가 있습니다

세상에 형편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모든 인간은 존중받을 가치가 있습니다. 그러하기에 자기 자신을 형편없다고 생각하는 건 너무나 잘못된 것입니다. 그런데 부모에게 상처받은 사람은 좀처럼 그 생각을 떨쳐버리기가 어렵습니다. 자식을 잘못 다루는 부모는 끊임없이 자식에게 잘못된 생각을 심어주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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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곡된 자아상과 왜곡된 창

대부분의 사람은 성인이 되면 상황을 조금은 객관적으로 보는 능력이 생깁니다. 곧 누군가 화를 내면, 저 사람은 그럴 일도 아닌데, 좋게 말해도 될 걸 왜 화부터 내지? 하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어린 시절 화부터 내는 부모를 보며 자란 사람은 내가 이렇게 행동하면 우리 엄마는 꼭 저런 식으로 반응하더라, 하고 상황을 객관적으로 판단하지 못합니다. 아이는 그저 어머니가 혼내면서 하는 말과 행동의 영향을 고스란히 받아서, 무조건 자기가 잘못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자라면서 자기 자신을 꾸준히 왜곡하게 됩니다. 자신에 대한 왜곡된 자아상, 세상을 보는 왜곡된 창을 꾸준히 만듭니다. 그러면 어른이 되어서도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지 못하고 왜곡된 자아상으로 상황을 해석하고 맙니다. 이상 오은영이 제시하는 부모를 다른 개체로 바라본다면 1, 이라는 항목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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