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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행본 소개(심리, 삶, 철학)

부모라고 다 부모다운 것은 아니에요 1

by 문학박사K 2023.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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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박사K입니다. 이번에는 독자님들과 함께 오은영이 쓴 <오은영의 화해>를 살펴봅니다. 오늘은 저자가 제시하는 PART 1 부모가 돼서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요 중에서 부모라고 다 부모다운 것은 아니에요 1, 이라는 항목을 점검합니다.

세상에는 수많은 미성숙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독자님들, 안녕하세요? 문학박사K입니다. 이번에 다룰 책은 삶을 위한 도서로서 오은영이 쓴 <오은영의 화해>입니다. 이 저서를 읽는 일은 인간의 내면과 심리를 만나는 소중한 기회와 다르지 않습니다. 문학과 철학과 정신분석학 등을 아우르는, 삶을 이해할 수 있는 깊은 성찰의 메시지가 가득한 이번 책은 PART 1, PART 2, PART 3, PART 4 등으로 구성됩니다. 오늘 다룰 대목은 PART 1 부모가 돼서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요 중에서 부모라고 다 부모다운 것은 아니에요 1, 이라는 항목입니다. 오은영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굉장히 안타까운 일이지만 세상에는 수많은 미성숙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른이 되었지만 어른답지 않은 사람들입니다. 인간다움도 어른다움도 부모다움도 갖추지 못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나이에 맞는 책임감도, 감정 조절 능력도 갖추지 못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억울한 일이지만 그런 사람 중 한 사람이 하필 내 어머니, 내 아버지였던 겁니다.

감정 조절 주머니가 유난히 작은 사람

자기 마음에 들지 않으면 느닷없이 화를 내고 폭발했던 부모, 감정 조절에 문제가 많은 사람입니다. 그들은 나와는 상관없이 원래 그런 사람입니다. 사람은 자기 안에 여러 가지 주머니를 가지고 있습니다. 학습 능력 주머니, 운동 신경 주머니, 감정 조절 주머니 등등. 주머니 크기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감정 조절 주머니가 유난히 작은 사람은 자신이 감당하지 못하는 감정들을 누군가에게 마구 난장질하는 걸로 해소합니다. 그 누군가는 항상 가까이 있으면서 함부로 대해도 안전한 약자, 주로 아이가 됩니다. 아이가 여럿이라면 그중에서 만만한 자식이 그 희생양이 되고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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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이기적인 사람들

이들은 자신이 남에게 준 10만큼의 상처보다 자신이 받은 1만큼의 상처를 훨씬 크고 아프게 느끼는 아주 이기적인 사람들입니다. 부정적인 감정을 가래 뱉듯 강하게 토해 내고, 아이를 때리는 촉감을 느끼고, 아파하며 우는 아이들을 눈으로 보고, 있는 그대로 악을 쓰고 물건을 집어 던져야 화가 풀립니다. 요즘 분노 조절 장애로 인한 사건들이 많습니다. 화가 난다고 남의 물건을 부수고, 일면식도 없는 사람을 칼로 찌르고, 불을 지르는 사람들. 그 사람들과 다르지 않습니다. 자신의 불편한 감정을 적절하게 처리하지 못하고 극단적인 수위와 방법으로 터뜨리거나, 나를 기분 나쁘게 한 사람을 응징해야만 후련해지는 면에서는 비슷한 점이 있습니다. 이상 오은영이 제시하는 부모라고 다 부모다운 것은 아니에요 1, 이라는 항목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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