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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행본 소개(경제, 돈, 성공)

돈보다 지분

by 문학박사K 2023.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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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박사K입니다. 이번에는 독자님들과 함께 리처드 템플러가 쓴 <부의 잠언(부의 원칙)>을 살펴봅니다. 오늘은 저자가 제시하는 100가지 부의 원칙 중 91번을 점검합니다.

누가 돈을 빌려달라는 요청을 하면?

독자님들, 안녕하세요? 문학박사K입니다. 이번에 다룰 책은 경제 분야 도서로서 리처드 템플러가 쓴 <부의 잠언(부의 원칙)>입니다. 이 저서에는 진정한 부를 이루는데 기여할 수 있는 100가지 원칙이 있습니다. 오늘 다룰 대목은 부를 나누어라 챕터 중에서 돈보다 지분, 이라는 원칙입니다. 리처드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사업을 시작하거나 확장하는 등 사업 관련 자금이 필요하여 누가 돈을 빌려달라는 요청을 해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겠습니까? 1. 싫다. 2. 좋다. 3. 지분을 좋다면 좋다. 4. 전환대출이라면 좋다.

대출형식으로 돈을 빌려주세요

싫다는 대답은 악감정만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좋다는 대답은 절대 금물입니다. 무슨 뜻인지 알겠습니까? 돌려받지 않아도 좋다는 각오가 아니라면 친구와 가족에게는 돈을 빌려주지 말라는 이야기입니다. 큰돈을 빌려달라는 사람이라면 그렇게 친하다고 볼 수 없고, 친하다면 애초에 그런 부탁은 하지 않을 겁니다. 그러면 이제 마지막 3가지 대답이 남습니다. 조건을 붙이느냐, 지분이냐, 전환대출이냐? 물론 다른 대답도 있을 수 있습니다. 1. 조건을 붙인다. 이는 굳이 말하자면 바보짓입니다. 조건을 붙여서 어쩌겠다는 건가요? 2. 지분을 갖겠다고 하라. 돈을 빌려주는 대신 지분을 갖겠다고 제안하세요. 사업이 성공해서 이자까지 붙여 회수할지 누가 알겠어요? 이 경우는 모 아니면 도, 식의 결과가 나옵니다. 성공하면 돈을 회수할 수 있지만, 반드시 성공한다는 전제가 있어야 합니다. 3. 전환대출을 요구하라. 이게 훨씬 낫습니다. 법적 구속력을 갖는 꼼꼼한 상환 조건을 달아서 대출형식으로 돈을 빌려주세요. 일이 잘 풀리면 대출을 지분으로 전환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 식으로 원금도 회수하고 덤으로 수익까지 나눠 가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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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곡과 쭉정이가 가려질 겁니다

누군가 돈을 빌려달라고 하면 전환대출 형식을 요구해보세요, 그러면 알곡과 쭉정이, 진지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이 가려질 겁니다. 진지한 사람은 당당히 자신의 입장을 밝힐 겁니다. 그런 경우는 사업이 실패할 때에도 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적어도 이론상으로는 그렇습니다. 사업이 실패했다면 돈이 남아 있을 리 없겠으나 적어도 담보로 잡아놓은 그들의 부동산이 있지 않습니까(앞에서 부동산 담보를 경계하라고 한 이야기는 대출을 받을 때이고, 빌려주는 입장에서는 반드시 담보가 필요하다). 우리 아이들이 자동차나 집 같은 큰 물건을 살 돈을 빌려달라고 할 때, 나도 이런 방법을 씁니다. 좋다. 빌려주겠다. 대신 지분을 갖겠다. 그러면 싫증이 나든 어떻든 절대로 내 허락 없이는 마음대로 팔지 못한다. 이런 식으로 내가 그들의 파트너가 되겠다고 하면 대부분의 아이들은 주춤합니다. 그래도 결국에는 나에게 보고하지 않을 물건보다는 보고해야 할 물건을 삽니다. 이상 리처드 템플러가 제시하는 100가지 부의 원칙 중 91번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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