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돈은 당신이 써라

문학박사K입니다. 이번에는 독자님들과 함께 리처드 템플러가 쓴 <부의 잠언(부의 원칙)>을 살펴봅니다. 오늘은 저자가 제시하는 100가지 부의 원칙 중 97번을 점검합니다.

돈을 대신 쓰게 할 일이 점점 많아집니다

독자님들, 안녕하세요? 문학박사K입니다. 이번에 다룰 책은 경제 분야 도서로서 리처드 템플러가 쓴 <부의 잠언(부의 원칙)>입니다. 이 저서에는 진정한 부를 이루는데 기여할 수 있는 100가지 원칙이 있습니다. 오늘 다룰 대목은 부를 나누어라 챕터 중에서 당신 돈은 당신이 써라, 라는 원칙입니다. 리처드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무슨 당연한 소리를? 내가 번 돈을 내가 쓰지 누가 쓰나요? 과연 그럴까요? 천만에, 돈이 많아질수록 남을 시켜서 돈을 대신 쓰게 할 일이 점점 많아진다는 사실을 모르고 하는 소리입니다. 남에게 일을 맡기고 그로 인해 가치와 부를 잃는다면 이처럼 어리석은 일도 없습니다. 하지만 너무 바쁘고 게다가 대신 관리해주겠다는 사람까지 나타나면 그런 어리석음이 당연하게만 보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돈 쓰는 일을 맡기지 않습니다

성공적인 부자들은 절대 다른 사람에게 돈 쓰는 일을 맡기지 않습니다. 오히려 작고 세세한 지출까지 엄격히 점검합니다. 물론 너무 늙어서 직접 쓰기가 힘들어지면 다른 사람에게 맡길 수밖에 없을 겁니다. 하지만 그때까지는 아무것도 포기하지 마세요. 내 친구 중에 상당한 자산가가 있는데, 그는 주위 사람들 중에 누구든 좋다고만 하면 자기 대신 돈을 쓰게 하는데 거리낌이 없습니다. 잔디 깎는 기계나 전기톱 등 정원 관리에 필요한 모든 장비를 정원사에게 구입하게 합니다. 그 정원사는 최고급으로만 골라서 롤스로이스 급 잔디 깎는 기계를 밀고 돌아다닙니다. 내 친구는 수표에 사인만 하고 정원사는 싱글벙글 웃으며 창고로 향합니다. 저녁을 먹을 때는 언제나 외식업체를 부릅니다. 이번에도 역시 수표에 사인만 하고 외식업자는 완벽한 저녁 파티를 제공합니다.

반응형

주도권을 잃지 마세요

그래서 뭐가 어떻다는 거요? 능력이 된다는데? 맞는 말입니다. 능력이 되니까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런데 다음과 같은 사실도 명심하세요. 1. 매번 돈을 뜯기게 된다는 사실 2. 돈에 상응하는 가치를 얻지 못한다는 사실 3. 경제적 주도권을 서서히 잃을 것이라는 사실 4. 고용인들의 존경과 서비스업체의 존경을 잃을 것이라는 사실. 새 차를 살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매장에 전화만 하면 원하는 차가 배달되었습니다. 문제는 그 사람들이 매장에서 가장 안 팔리는 차를 주로 배달한다는 사실입니다. 아마 그가 구입한 핑크색 벤틀리는 백만 년이 가도 아무도 손조차 대지 않을 겁니다. 경제적 주도권을 잃지 않으려면 지출의 주도권을 되찾아야 합니다. 더불어 권위도 잃지 않아야 합니다. 신용카드를 함부로 내주지 마세요. 아무에게도 개인 수표에 사인할 권한을 주지 마세요. 대리 구매인을 쓰지 마세요. 사람들에게 적절한 예산을 주세요. 지출 제안서를 준비하게 하세요. 작은 글씨들을 확인하세요. 한 가지도 빠짐없이 낱낱이 확인하세요. 한 가지도 빠짐없이 낱낱이 물어보세요. 절대 주도권을 잃지 마세요. 이상 리처드 템플러가 제시하는 100가지 부의 원칙 중 97번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