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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행본 소개(경제, 돈, 성공)

0에서 1로

by 문학박사K 2023.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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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박사K입니다. 이번에는 독자님들과 함께 피터 틸이 쓴 <제로 투 원>을 살펴봅니다. 오늘은 저자가 제시하는 1번 챕터 미래를 향해 도전하라 중에서 0에서 1로, 라는 항목을 점검합니다.

수평적 진보와 수직적 진보

독자님들, 안녕하세요? 문학박사K입니다. 이번에 다룰 책은 경제 분야 도서로서 피터 틸이 쓴 <제로 투 원>입니다. 이 저서에는 진정한 부와 비즈니스를 이루는데 기여할 수 있는 14개의 챕터가 있습니다. 오늘 다룰 대목은 미래를 향해 도전하라 챕터 중에서 0에서 1로, 라는 항목입니다. 피터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미래를 생각할 때 우리는 발전되거나 진보된 미래를 꿈꿉니다. 이때 진보란 둘 중 하나입니다. 우선 수평적 진보 또는 확장적 진보가 있습니다. 이는 효과가 입증된 걸 카피하는 것, 곧 1에서 n으로의 진보를 뜻합니다. 수평적 진보는 우리가 이미 그 모습을 알고 있으므로 쉽게 상상이 됩니다. 다음은 수직적 진보 또는 집중적 진보입니다. 이는 새로운 일을 하는 것, 곧 0에서 1로의 진보를 뜻합니다. 수직적 진보는 아무도 한 적이 없는 일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쉽게 상상이 되지 않습니다.

글로벌화와 기술

거시적 측면에서 수평적 진보를 한 단어로 표현하면 글로벌화가 됩니다. 글로벌화는 한 곳에서 성공한 것을 모든 곳에서 성공하게 만드는 겁니다. 이런 글로벌화의 패러다임을 잘 보여주는 사례가 중국입니다. 중국의 계획은 미국처럼 되는 겁니다. 중국은 그동안 선진국에서 성공한 것이라면 무엇이든 가리지 않고 노골적으로 카피해왔습니다. 19세기의 철도사업, 20세기의 에어컨은 물론이고 도시 하나를 통째로 카피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수직적 진보를 한 단어로 나타내면 기술이 됩니다. 기술이 반드시 컴퓨터 기술이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새롭고 더 나은 방식으로 무언가를 가능케 하는 것은 모두 기술입니다. 글로벌화와 기술은 서로 다른 형태의 진보이므로 동시에 2가지를 모두 달성할 수도 있고, 어느 한 가지만 달성하거나 또는 그 어느 것도 달성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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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로운 사회와 21세기의 도전

역사가 흐른다고 새로운 기술이 저절로 나타난 적은 없었습니다. 고대인들은 정적인 균형이 계속되는 제로섬(zero-sum) 사회에서 살았습니다. 그런 사회에서 성공이란 남의 것을 빼앗는 것이었습니다. 고대인들은 새로운 부의 원천을 거의 창출하지 못했고, 장기적으로도 보통 사람들을 극도의 빈곤으로부터 구해낼 대책을 끝내 마련하지 못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1만 년이 흐르는 동안, 원시시대의 농경, 중세의 풍차, 16세기의 천문관측기와 같은 간헐적인 진보가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1760년대에 증기기관이 출현하면서 현대사회는 폭주하는 기술적 진보를 경험했습니다. 이런 추세가 대략 1970년대까지 이어진 결과, 우리는 이전 세대들이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풍요로운 사회를 물려받게 되었습니다. 거의 모든 세대는 이 같은 진보가 계속해서 이어질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20세기 중반 이후 극적인 개선을 이룬 분야는 컴퓨터와 통신밖에 없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더 나은 미래를 꿈꾼 게 잘못이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다만 더 나은 미래가 저절로 찾아올 거라고 생각한 점은 잘못이었습니다. 지금 우리는 21세기를 20세기보다 더 평화롭고 번창한 시대로 만들어줄 새로운 기술을 상상하고 또 창조해야 하는 어려운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상 피터 틸이 제시하는 미래를 향해 도전하라 챕터 중에서 0에서 1로, 라는 항목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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