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시하지 마라

문학박사K입니다. 이번에는 독자님들과 함께 리처드 템플러가 쓴 <부의 잠언(부의 원칙)>을 살펴봅니다. 오늘은 저자가 제시하는 100가지 부의 원칙 중 99번을 점검합니다.

품위 있는 부자가 될 수 있습니다

독자님들, 안녕하세요? 문학박사K입니다. 이번에 다룰 책은 경제 분야 도서로서 리처드 템플러가 쓴 <부의 잠언(부의 원칙)>입니다. 이 저서에는 진정한 부를 이루는데 기여할 수 있는 100가지 원칙이 있습니다. 오늘 다룰 대목은 부를 나누어라 챕터 중에서 과시하지 마라, 라는 원칙입니다. 리처드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부는 사랑스럽습니다. 돈이 많다는 건 얼마나 근사한 일인가요. 부자가 된다는 건 얼마나 뜻 깊고 신나는 일인가요. 그렇다고 핑크색 벤틀리를 산다는 건 정말로 바보스러운 행동입니다. 허세와 과시, 화려한 치장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참으로 천박합니다. 부자 되는 법들을 통해 교훈을 얻으면, 품위 있는 부자가 될 수 있습니다.

항상 불을 끈다고 합니다

한 젊은이에 대한 인상 깊은 글을 읽었습니다. 그는 백만장자의 저택(친척집이었을 것 같습니다)에 머물게 되었는데 불을 켜놓고 잠자리에 들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백만장자가 문틈으로 고개를 들이밀고는 돈을 낭비하지 말라며 불을 끄고 자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1달러의 벌금을 물리겠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말하고는 오히려 1달러를 주고는 직접 불을 껐습니다. 젊은이는 지금까지도 그 날의 일을 잊지 못해 잠자리에 들거나 방을 비울 때면 항상 불을 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날 그 백만장자의 역 심리학이 어떻게 효과를 발휘할 수 있었는지 신기하다고 했습니다. 1달러를 벌금으로 잃을 수도 있었는데 오히려 1달러를 얻은 것이 그를 변화시킨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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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벌리지 마세요

절약하세요. 조심스럽게 돈을 쓰세요. 돈을 과시하지 마세요. 자, 이제 여러분은 부자라는 특권층에 들었으니 다음 몇 가지 규칙을 지켜줄 수 있나요? 사치스러운 자동차를 사지 마세요. 저택, 목장, 사치스러운 집을 사지 마세요. 화려하게 치장하지 마세요. 요란을 떨거나 과시하지 마세요. 충동구매를 하지 마세요. 전용 비행기를 사지 마세요. 신중하고, 세련되고, 교양 있고, 지나침이 없고, 검소하고, 조용한 부자가 되세요. 모두가 우러러볼 수 있는 부자, 정신을 깨우고 조롱을 사지 않는 부자가 되세요. 표범가죽바지가 아무리 비싸고 좋아도 사람들의 비웃음을 살 뿐입니다. 젊은이들과 사춘기 아이들, 그리 풍족하지 못한 이들에게 좋은 본이 되는 부자가 되세요. 돈의 과시에는 시기와 질투와 비난이 따릅니다. 그래도 마땅합니다. 반면 신중한 부자는 존경하고 우러르고 본받고 싶어집니다. 여러분이 얼마를 가졌는지, 여러분이 얼마나 잘났는지, 얼마나 많이 버는 지 떠벌리지 마세요. 사람들에게 그런 말을 하면 절반은 더 많이 가지지 못했다고 경멸할 것이며, 나머지 절반은 너무 많이 가졌다고 분개할 겁니다. 그런 이야기는 은행 담당 직원에게만 하세요. 그때도 상대가 묻거든 그때 이야기하세요. 이상 리처드 템플러가 제시하는 100가지 부의 원칙 중 99번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