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단행본 소개(심리, 삶, 철학)

No라고 말하지 못하는 사람들(인간관계의 어려움) 1

by 문학박사K 2023. 6. 30.
728x90
반응형

문학박사K입니다. 이번에는 독자님들과 함께 오은영이 쓴 <오은영의 화해>를 살펴봅니다. 오늘은 저자가 제시하는 PART 2 당신 탓이 아니에요 그때 당신은 어쩔 수 없었어요 중에서 No라고 말하지 못하는 사람들(인간관계의 어려움) 1, 이라는 항목을 점검합니다.

좋은 일보다 위험하거나 기분 나쁜 경험이 많은 사람은 나쁜 기억을 먼저 떠올립니다

독자님들, 안녕하세요? 문학박사K입니다. 이번에 다룰 책은 삶을 위한 도서로서 오은영이 쓴 <오은영의 화해>입니다. 이 저서를 읽는 일은 인간의 내면과 심리를 만나는 소중한 기회와 다르지 않습니다. 문학과 철학과 정신분석학 등을 아우르는, 삶을 이해할 수 있는 깊은 성찰의 메시지가 가득한 이번 책은 PART 1, PART 2, PART 3, PART 4 등으로 구성됩니다. 오늘 다룰 대목은 PART 2 당신 탓이 아니에요 그때 당신은 어쩔 수 없었어요 중에서 No라고 말하지 못하는 사람들(인간관계의 어려움) 1, 이라는 항목입니다. 오은영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좋은 일보다 위험하거나 기분 나쁜 경험이 많은 사람은 나쁜 기억을 먼저 떠올립니다. 누군가와 대화를 하다가 상대의 언성이 조금만 높아져도, 부모가 싸우는 것을 봤을 때의 두려운 감정과 불안이 자동적으로 튀어나옵니다. 위험을 해결하기 위해 무조건 고개를 끄덕이며 상대의 말에 긍정하게 됩니다. 만약 이런 사람이 어렵게 No라고 말했는데, 상대가 기분 나빠한 경험이 더해진다면 더욱 그럴 겁니다.

누구에게나 사랑받을 수 있다면 정말 좋겠지만, 세상의 그 많은 사람들 중에는 나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

피치 못하게 해야 하는 부탁도 하지 못하고, 들어줄 수 없는 사정인데도 상대의 부탁을 차마 거절하지 못한다면, 내 마음 안에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고 싶고 좋은 사람이고 싶은 갈망이 있는지 들여다보아야 합니다. 사람은 누구에게나 좋은 사람일 수는 없습니다. 누구에게나 사랑받을 수 있다면 정말 좋겠지만, 세상의 그 많은 사람들 중에는 나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 사람은 지나치기 쉬운 사소한 버릇이나 습관 때문에 갑자기 상대가 싫어지기도 합니다. 이건 전혀 괴로워할 문제가 아닙니다. 부탁을 잘 들어주고 노력해도, 나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 사람의 마음은 수시로 변하므로 상대의 어떤 부분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그 사람 자체를 싫어하는 건 아닙니다.

반응형

 

쉽게 들어주지 못할 힘든 부탁은 누구든 거절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건강한 사람은 거절했다는 이유만으로 사람을 싫어하지 않습니다. 물론 거절할 때 진솔하게 말하되 상대가 기분 나쁘지 않게 말하면 좋을 겁니다. 미안해요. 그날은 약속이 있거든요. 함께 가면 좋을 텐데, 다음에는 꼭 같이 가요. 이런 식으로 말입니다. 이렇게 말했는데도 상대가 기분 언짢아한다면 그건 그 사람의 문제입니다. 대부분의 건강한 사람은 상식적인 수준의 부탁을 하고, 상식적인 수준의 부탁을 들어줍니다. 가벼운 부탁은 서로 쉽게 들어주는 편입니다. 하지만 쉽게 들어주지 못할 힘든 부탁은 누구든 거절할 수 있습니다. 그건 나이기 때문에 거절하는 게 아니라 누구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상 오은영이 제시하는 No라고 말하지 못하는 사람들(인간관계의 어려움) 1, 이라는 항목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