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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 소개

포지션 2023 봄

by 문학박사K 2023.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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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님들, 안녕하세요? 문학박사K입니다. 오늘은 여러분에게 잡지 1권을 소개하겠습니다. 계간 시 전문지 <포지션>입니다. 포지션은 시와 시인이 존경받는 시대를 환기하고자 합니다. 시를 통해서 기호화할 수 없던 우리의 감정을 약속된 언어로 나타낼 수 있다면 참 멋진 일일 겁니다. 개인의 감정을 우리의 감정으로 승화하는 소통에는 문학적 수월성을 높이기 위한 진심 어린 창작과 그 작품의 공유라는 필수 조건이 따릅니다. 이와 같은 아름다운 공동유대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과 이끌리듯 만나서 언제라도 함께 나눌 수 있는 사연을 만들었습니다. 많은 분들과 어깨를 겯고 동해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최근 간행된 2023년 봄호는 통권 41호입니다. 편집주간은 차주일이며, 편집위원으로는 김 언, 남승원, 민 구, 손 미 등이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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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지션> 2023년 봄호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코너는 김 언, 권보연, 오영진 등의 글이 구성하고 있는 <기원과 현재―인공지능과 아직 오지 않은 언어예술공간>입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자면 시인 김 언의 글은 <주인 있음의 언어예술과 주인 없음의 언어기계>이고, 사이버텍스트 디자이너 권보연의 글은 <AI와 시 조각하기에서 내가 만난 언어들>이며, 기계비평 기획자 오영진의 글은 <거대언어모델은 언어의 잠재공간을 탐색하는 쇄빙선이다>입니다. 다음으로 주목되는 코너는 김 참과 정기석의 글로 구성된 <도반의 시집 읽기>입니다. 독자님들에게 송 진 시인의 새 시집 <럭키와 베토벤이 사라진 권총의 바닷가>에 관한 2편의 글, 곧 김 참 시인의 글 <무아의 노래>와 정기석 문학평론가의 글 <애도와 태도 : 죽어가는 이들과 함께 지금 여기>의 일독을 권하고 싶습니다. 이밖에도 고명재 시인의 첫 시집 <우리가 키스할 때 눈을 감는 건>을 다룬 <이 계절의 첫> 코너 등에도 눈길이 갑니다. 최근 한국 시단의 새로운 포지션이 궁금한 독자님들께서는 계간 시 전문지 <포지션>을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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