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박사K입니다. 이번에는 독자님들과 함께 오은영이 쓴 <오은영의 화해>를 살펴봅니다. 오늘은 저자가 제시하는 PART 3 두려워 마세요 당신 아이는 당신과 달라요 중에서 잘 키우고 싶은 생각이 너무 강해지면 욕심 1, 이라는 항목을 점검합니다.
이 아이가 살아보고 싶은 인생은 무엇일까를 생각해야 합니다
독자님들, 안녕하세요? 문학박사K입니다. 이번에 다룰 책은 삶을 위한 도서로서 오은영이 쓴 <오은영의 화해>입니다. 이 저서를 읽는 일은 인간의 내면과 심리를 만나는 소중한 기회와 다르지 않습니다. 문학과 철학과 정신분석학 등을 아우르는, 삶을 이해할 수 있는 깊은 성찰의 메시지가 가득한 이번 책은 PART 1, PART 2, PART 3, PART 4 등으로 구성됩니다. 오늘 다룰 대목은 PART 3 두려워 마세요 당신 아이는 당신과 달라요 중에서 잘 키우고 싶은 생각이 너무 강해지면 욕심 1, 이라는 항목입니다. 오은영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아이를 잘 키우고 싶은 생각은 매우 선한 의도이고 사랑입니다. 저는 그 생각을 절대 비난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게 조금 과해지면 일종의 욕심이 됩니다. 아이에 대한 사랑도 너무 지나치면 내 욕심이 되어 갑니다. 부모는 늘 그것을 경계해야 합니다. 나는 내 아이를 이렇게 키우고 싶다는 건 욕심입니다. 이 아이는 내게 무엇을 원할까, 이 아이가 살아보고 싶은 인생은 무엇일까를 생각해야 합니다. 어린아이를 아득바득 밤늦게까지 학원으로 돌리고, 점수 더 올리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최고로 만들려고 하지는 마세요
아이가 뒤처지면 사는 게 힘들어질까 봐 걱정하는 것, 이해합니다. 아이를 교육시키는 건 부모의 의무입니다. 그러나 꼭 필요한 교육은 시키되, 지나치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영어 학원에 보내지 말라는 말이 아닙니다. 아이가 다음 레벨로 빨리 못 올라간다고 점수를 올리기 위해서 또 다른 선생님을 붙이지는 말라는 겁니다. 최고로 만들려고 하지는 마세요. 그건 내 욕심입니다.
저는 정말 제 아이에게 화를 내거나 욱한 적이 없습니다
저는 정말 제 아이에게 화를 내거나 욱한 적이 없습니다. 잘난 척하는 것처럼 들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오냐오냐 하면서 키우지도 않았습니다. 저와 가까이 지내는 가족, 배우자, 친구들은 저를 정서적으로 무척 안정된 사람이라고 표현합니다. 좀처럼 화내거나 흥분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저절로 된 건 아닙니다. 굉장히 참으면서 노력했습니다. 그게 얼마나 중요하고 얼마나 나쁜지 알기 때문에 매일 저를 가다듬으면서 노력했습니다. 이상 오은영이 제시하는 잘 키우고 싶은 생각이 너무 강해지면 욕심 1, 이라는 항목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단행본 소개(심리, 삶, 철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나의 내면과 내가 손을 잡는 게 화해입니다 1 (5) | 2023.11.23 |
|---|---|
| 하루의 끝에 반성하지 마세요 (0) | 2023.11.20 |
| 자신에 대한 존경심 (8) | 2023.11.16 |
| 부모와의 따뜻한 추억이 중요합니다 1 (12) | 2023.11.15 |
| 아이에게 자기 신뢰감을 키워 주려면 1 (10) | 2023.11.1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