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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행본 소개(경제, 돈, 성공)

열심히 살았더니 최악의 인생을 맞았다

by 문학박사K 2023.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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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박사K입니다. 이번에는 독자님들과 함께 주언규가 쓴 <킵고잉KEEP GOING>을 살펴봅니다. 오늘은 저자가 제시하는 Chapter 1 침몰하는 삶을 멈추는 방법 중에서 열심히 살았더니 최악의 인생을 맞았다, 라는 항목을 점검합니다.

매달 400만 원의 적자였습니다

독자님들, 안녕하세요? 문학박사K입니다. 이번에 다룰 책은 경제 분야 도서로서 주언규가 쓴 <킵고잉>입니다. 이 저서에는 우리 가족이 돈 때문에, 다른 소중한 가치를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도울 수 있는 6개의 Chapter가 있습니다. 오늘 다룰 대목은 Chapter 1 침몰하는 삶을 멈추는 방법 중에서 열심히 살았더니 최악의 인생을 맞았다, 라는 항목입니다. 주언규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30년 동안 모은 4000만 원을 가지고 처음으로 장사에 도전했습니다. 회사 다니면서 시간을 쪼개어 틈틈이 준비했습니다. 부족한 돈은 동업자를 만나서 해결했습니다. 자영업을 하려면 모든 걸 걸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회사 다니면서 하려니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고, 한 달 정도 준비할 시간을 벌기 위해 과감히 이직했습니다. 10명 중 9명은 망한다는 자영업을 준비하면서 잠도 거의 안 자고 혼신의 힘을 다했습니다. 내가 가진 모든 리소스resource를 쏟아부어야 했기에 임신한 아내를 제대로 돌봐주지도 못했습니다. 이때까지 우리 가족은 반지하에 살고 있었습니다. 평생 모은 돈과 내가 가진 모든 능력을 투입하고, 이직해서 쥐어 짜낸 시간까지 모두 갈아 넣었습니다. 놀랍게도 그 결과는 매달 400만 원의 적자였습니다.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동업자의 돈 4000만 원을 합하여 8000만 원을 모두 보증금과 인테리어에 쏟아부은 상황이었습니다. 우리는 매달 각자 200만 원씩 메워나갔습니다. 나는 회사에서 받은 월급으로 그 비용을 충당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동업자와 나는 인간의 밑바닥을 보이면서 싸웠습니다. 회사를 다니고 있던 나는 아내 명의로 장사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동업자가 나 몰래 아내를 법무사 사무실로 데려가서 본인이 투자한 4000만 원의 원금을 변제한다는 공증을 받았습니다. 빚을 내어 동업자에게 4000만 원을 돌려주고 나니 더욱 고통스러운 나날이 계속되었습니다. 이때 중요한 것을 하나 배웠습니다.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빚더미에 앉은 데다 매달 월세로 500만 원이 나갔습니다. 덜컥 사업을 시작한 나 자신이 너무 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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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되는 건 운이구나

아내의 헌신이 없었다면 그때 모든 걸 포기했을 겁니다. 아내는 임신 중인데도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가게에 나와서 일했습니다. 나도 퇴근하면 곧장 사업장으로 갔습니다. 사업은 원래 이런 것인 줄 알았습니다. 텔레비전에 나오는 성공한 사람들이 자전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처럼 목표를 향해 헌신하는 열정적인 삶, 이거야말로 사업에서 성공하기 위한 대가라고 생각했습니다. 10명 중 1명만 성공한다는 자영업 시장에서 그 10%의 벽을 뚫는 필수 조건인 줄로만 알았습니다. 궁지에 몰려서야 온라인 광고와 마케팅을 공부하였고, 지옥 같던 사업을 돌려세울 수 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배운 게 있습니다. 잘되는 건 운이구나. 이상 주언규가 제시하는 침몰하는 삶을 멈추는 방법 Chapter 중에서 열심히 살았더니 최악의 인생을 맞았다, 라는 항목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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