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과 다른 길을 가라

문학박사K입니다. 이번에는 독자님들과 함께 리처드 템플러가 쓴 <부의 잠언(부의 원칙)>을 살펴봅니다. 오늘은 저자가 제시하는 100가지 부의 원칙 중 79번을 점검합니다.

남들과 똑같은 목적지에 도달하기 쉽습니다

독자님들, 안녕하세요? 문학박사K입니다. 이번에 다룰 책은 경제 분야 도서로서 리처드 템플러가 쓴 <부의 잠언(부의 원칙)>입니다. 이 저서에는 진정한 부를 이루는데 기여할 수 있는 100가지 원칙이 있습니다. 오늘 다룰 대목은 부자로 거듭나라 챕터 중에서 남들과 다른 길을 가라, 라는 원칙입니다. 리처드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원한다면 물론 어떤 길을 가도 좋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면 결국 남들과 똑같은 목적지에 도달하기 쉽습니다. 그 목적지가 마음에 든다면 다행이지만 대신 많은 이들과 공유해야 합니다. 그런데 맘에 들지 않으면? 애초에 그곳으로 간 게 잘못입니다.

성공에 다가설수록 위험을 멀리하며, 실패에 다가설수록 위험을 가까이합니다

창조성은 돈을 벌 수 있는 훌륭한 방법입니다. 최고의 재력가들을 보세요. 그들의 공통점 가운데 하나는 남들보다 한발 앞서는 것, 남들이 생각지 못한 방법과 아이디어를 내는 겁니다. 남들과 다르게 생각하라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이는 많은 사람들이 안고 있는 숙제이기도 합니다. 다수를 따르면 편하고 안전합니다. 문제가 생긴다고 해도 무리 속에서 안도감을 얻고 책임도 나눠가집니다. 부디 고독한 존재가 되세요. 혼자가 되어 나만의 길을 가려면(창조성과 추진력은 물론이고) 진정한 용기가 필요하고, 자신감이 필요하며, 성숙해야 합니다. 기쁨과 슬픔을 나누지 못하고 오롯이 홀로 끌어안아야 한다면 얼마나 큰 자신감이 필요할까요? 1987년 주식시장 대폭락 당시 정말 많은 사람들이 돈을 잃었습니다. 그중에 돈을 잃지 않은 두 사람이 있습니다. 억만장자 케리 패커와 지미 골드스미스가 그 주인공으로서 그들은 미리 주식을 팔아서 현금으로 바꾸었습니다. 사람은 성공에 다가설수록 위험을 멀리하며, 실패에 다가설수록 위험을 가까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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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진실을 이야기할 수밖에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타조 농장에 투자했습니다. 그들은 대체 지금 어디서 무얼 하고 있나요? 많은 사람들이 벌레 농장에 투자했습니다. 알을 사서 벌레로 키우면 큰 벌레 농장들이 그 벌레들을 살 거라고 했습니다. 사람들은 그 말에 혹했습니다. 바로 이거야! 물론 그들은 약속대로 벌레들을 되샀습니다. 하지만 그 벌레들을 사서 이윤을 남기는 대신 다시 새로운 농부들을 꼬여 그 벌레들을 팔았습니다. 내 아들 중 한 녀석이 한번은 10파운드의 자본을 들여 나름대로는 거창한 달팽이 사업을 벌인 적이 있습니다. 그 아이는 우선 새끼를 칠 큰 달팽이 두 마리를 샀습니다. 그런 뒤 약 6개월 동안 먹이를 주며 돌봤습니다. 결국 나는 아이에게 사건의 진실을 이야기해줄 수밖에 없었습니다. 네가 산 달팽이는 다른 사람이 키워 판 달팽이란다. 이런 식으로 속아 달팽이를 산 아이는 내 아이들뿐만이 아니었습니다. 같은 학교에 다니는 무수한 아이들이 똑같은 꿈을 사고, 똑같은 달팽이를 샀습니다. 이상 리처드 템플러가 제시하는 100가지 부의 원칙 중 79번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