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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행본 소개(심리, 삶, 철학)

해석의 딜레마

by 문학박사K 2023.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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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박사K입니다. 이번에는 독자님들과 함께 니체가 쓴 <니체의 말>을 살펴봅니다. 오늘은 저자가 제시하는 1장 자신에 대하여 중에서 해석의 딜레마, 라는 항목을 점검합니다.

좋은 일, 나쁜 일이 처음부터 정해져 있는 건 아닙니다

독자님들, 안녕하세요? 문학박사K입니다. 이번에 다룰 책은 삶을 위한 도서로서 니체가 쓴 <니체의 말>입니다. 이 저서를 읽는 일은 인간의 내면과 심리를 만나는 소중한 기회와 다르지 않습니다. 문학과 철학과 정신분석학 등을 아우르는, 삶을 이해할 수 있는 깊은 성찰의 메시지가 가득한 이번 책은 10개의 장으로 구성됩니다. 오늘 다룰 대목은 1장 자신에 대하여 중에서 해석의 딜레마, 라는 항목입니다. 니체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모든 일은 어떻게든 해석이 가능합니다. 좋은 일, 나쁜 일이 처음부터 정해져 있는 건 아닙니다. 좋다, 나쁘다, 도움이 된다, 해가 된다, 훌륭하다, 추악하다. 그 어떤 것이라도 해석하는 이는 결국 자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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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석 또는 해석에 기인한 가치 판단이 자신을 옴짝달싹 못하도록 옭아매는 겁니다

그러나 어떤 식으로든 해석을 하는 순간부터는 그 해석 속에 자신을 밀어 넣는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결국 해석에 사로잡히고, 그 해석이 나올 수 있는 시점에서만 사물을 보게 됩니다. 요컨대 해석 또는 해석에 기인한 가치 판단이 자신을 옴짝달싹 못하도록 옭아매는 겁니다. 그러나 해석하지 않고서는 상황을 정리할 수 없습니다. 여기에 인생을 해석한다는 것의 딜레마가 있습니다. 이상 니체가 제시하는 해석의 딜레마, 라는 항목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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