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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행본 소개(심리, 삶, 철학)

여우보다 훨씬 더 교활한 인간

by 문학박사K 2024.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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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박사K입니다. 이번에는 독자님들과 함께 니체가 쓴 <니체의 말>을 살펴봅니다. 오늘은 저자가 제시하는 6장 세상에 대하여 중에서 여우보다 훨씬 더 교활한 인간, 이라는 항목을 점검합니다.

여우 한 마리가 그곳을 찾아와 포도를 따려고 합니다

독자님들, 안녕하세요? 문학박사K입니다. 이번에 다룰 책은 삶을 위한 도서로서 니체가 쓴 <니체의 말>입니다. 이 저서를 읽는 일은 인간의 내면과 심리를 만나는 소중한 기회와 다르지 않습니다. 문학과 철학과 정신분석학 등을 아우르는, 삶을 이해할 수 있는 깊은 성찰의 메시지가 가득한 이번 책은 10개의 장으로 구성됩니다. 오늘 다룰 대목은 6장 세상에 대하여 중에서 여우보다 훨씬 더 교활한 인간, 이라는 항목입니다. 니체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포도가 탐스럽게 열려 있습니다. 여우 한 마리가 그곳을 찾아와 포도를 따려고 합니다. 하지만 포도송이는 저 높은 가지에 달려 있어 아무리 높이 뛰어도 닿을 수가 없습니다. 이윽고 여우는 포도를 따겠다는 생각을 포기하고 저 포도는 어차피 시어서 먹지도 못할 게 틀림없어, 라는 한 마디를 남기고 가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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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변명과 억지만을 늘어놓는 행태에 관한 교훈

이것은 이솝 우화의 서른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이 우화는 자신의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변명과 억지만을 늘어놓는 행태에 관한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그런데 현실에서는 이 같은 여우보다 훨씬 더 교활한 인간이 있습니다. 그런 인간들은 손을 뻗어 다른 사람들보다 먼저, 많이 차지할 수 있었던 포도송이에 대해서도 너무 시어서 먹을 수 없었다, 라며 거짓 소문을 냅니다. 이상 니체가 제시하는 여우보다 훨씬 더 교활한 인간, 이라는 항목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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