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후세계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는 방법 1

문학박사K입니다. 이번에는 독자님들과 함께 법륜이 쓴 <인생수업>을 살펴봅니다. 오늘은 저자가 제시하는 2장 생로병사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법 중에서 사후세계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는 방법 1, 이라는 항목을 점검합니다.

죽고 나면 모든 게 없어진다고 생각하니까 타인에 대해서도 아쉬움이 일어나고, 자기에 대해서도 아쉬움이 지나쳐 두려움이 생기는 겁니다

독자님들, 안녕하세요? 문학박사K입니다. 이번에 다룰 책은 삶을 위한 도서로서 법륜이 쓴 <인생수업>입니다. 이 저서를 읽는 일은 인간의 내면과 심리를 만나는 소중한 기회와 다르지 않습니다. 문학과 철학과 정신분석학 등을 아우르는, 삶을 이해할 수 있는 깊은 성찰의 메시지가 가득한 이번 책은 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등으로 구성됩니다. 오늘 다룰 대목은 2장 생로병사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법 중에서 사후세계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는 방법 1, 이라는 항목입니다. 법륜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우리는 왜 죽음을 두려워할까요? 죽고 나면 모든 게 없어진다고 생각하니까 타인에 대해서도 아쉬움이 일어나고, 자기에 대해서도 아쉬움이 지나쳐 두려움이 생기는 겁니다. 결국 내가 죽음을 두려워 하니까, 이 두려움을 극복하려고 내세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을 겁니다. 내가 죽으면 끝이 아니라 더 계속된다든가, 더 좋은 데 간다고 생각하면 죽음이 조금은 덜 두렵게 될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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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세계 이야기는 그것이 실제인가 아닌가, 로 접근하기보다는 그것이 사람들에게 유익한가 유익하지 않은가 하는 측면에서 살피는 게 좋습니다

내세가 있는가, 없는가는 핵심이 아닙니다. 보통사람들이 죽음에 대한 두려움에서 벗어나기 위한 것이라는 게 더 중요합니다. 돌아가신 분이 완전히 사라졌다면 남은 사람들은 얼마나 허전할까요? 여기보다 더 좋은 곳에 계신다고 할 때 훨씬 더 마음이 편할 겁니다. 그런 면에서 사후세계 이야기는 그것이 실제인가 아닌가, 로 접근하기보다는 그것이 사람들에게 유익한가 유익하지 않은가 하는 측면에서 살피는 게 좋습니다. 그렇게 본다면 유익한 면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인류가 수천 년 동안 죽음이라는 이생의 마지막 상황에서 일어나는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 내놓은 방법들을 그냥 받아들이는 게 좋다고 봅니다. 이상 법륜이 제시하는 사후세계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는 방법 1, 이라는 항목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