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범 비평집 <증상의 시학>

문학박사K입니다. 오늘은 독자님들에게 단행본 1권을 소개하겠습니다. 김영범의 비평집 <증상의 시학>입니다. 이 비평집은 파란에서 출간되었고, 1판 1쇄 발행일은 2023년 1월 20일입니다. 저자인 김영범은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2013년 <실천문학>을 통해 문학평론가로서 등단하였습니다. 저서로는 <한국 근대시론의 계보와 규준>, <신라의 재발견>(공저) 등이 있습니다. 2022년 한국문학이론과비평학회 우수논문상을 수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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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집 또는 평론집 <증상의 시학>의 책머리에의 일부를 발췌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문학비평의 기본적인 기능이자 일차적인 목적은 문학작품의 예술적 의의와 심미적 효과를 밝히는 일이다. 하지만 문학은 진공 속에서 배출되지 않는다. 현실이라는 공기에 둘러싸여 있다. 따라서 문학비평의 또 다른 기능과 목적은 작품이 배태된 현실과 그것에 대한 창작자의 시선을 공히 탐침함으로써, 인간 삶의 개별성에 내재하는 보편성을 짚어 내고, 이것을 가능케 한 세계의 특수한 구조를 작자 그리고 독자와 함께 들추어내는 일이기도 하다. 그럼으로써 오늘날 문학의 근황을 살피고, 그 속에 잠재하고 있는 문학의 미래 나아가 세계에 대한 전망까지 내다보는 것은 비평가들의 공통된 바람이자 의무일 터이다. 한국문학을 향한 김영범의 새로운 비평 또는 평론이 궁금한 여러분이라면 비평집 <증상의 시학>을 살펴보셔도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