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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행본 소개(심리, 삶, 철학)

인간의 숙명

by 문학박사K 2024.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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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박사K입니다. 이번에는 독자님들과 함께 니체가 쓴 <니체의 말>을 살펴봅니다. 오늘은 저자가 제시하는 3장 삶에 대하여 중에서 인간의 숙명, 이라는 항목을 점검합니다.

살아 있는 육신을 가진 우리가 체험할 수 있는 범위와 거리도 한정되어 있습니다

독자님들, 안녕하세요? 문학박사K입니다. 이번에 다룰 책은 삶을 위한 도서로서 니체가 쓴 <니체의 말>입니다. 이 저서를 읽는 일은 인간의 내면과 심리를 만나는 소중한 기회와 다르지 않습니다. 문학과 철학과 정신분석학 등을 아우르는, 삶을 이해할 수 있는 깊은 성찰의 메시지가 가득한 이번 책은 10개의 장으로 구성됩니다. 오늘 다룰 대목은 3장 삶에 대하여 중에서 인간의 숙명, 이라는 항목입니다. 니체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수많은 체험을 하고, 마침내 우리는 인생을 짧다 혹은 길다, 풍요롭다 혹은 가난하다, 충실하다 혹은 공허하다, 라고 판단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눈이 끝없이 먼 곳까지 볼 수 없듯이 살아 있는 육신을 가진 우리가 체험할 수 있는 범위와 거리도 한정되어 있습니다. 귀로 모든 소리를 들을 수 없으며 손으로 모든 것을 어루만질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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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한계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판단이 잘못되었다는 것조차 깨닫지 못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다 작다, 딱딱하다 부드럽다, 라며 제멋대로 판단합니다. 그것도 모자라 다른 생물에 관해서도 마음대로 판단합니다. 결국 처음부터 한계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판단이 잘못되었다는 것조차 깨닫지 못합니다. 이것이 인간이기에 갖게 되는 어쩔 수 없는 숙명입니다. 이상 니체가 제시하는 인간의 숙명, 이라는 항목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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