떳떳한 부자가 되어라

문학박사K입니다. 이번에는 독자님들과 함께 리처드 템플러가 쓴 <부의 잠언(부의 원칙)>을 살펴봅니다. 오늘은 저자가 제시하는 100가지 부의 원칙 중 13번을 점검합니다.

돈 버는 일은 정당한 즐거움을 주어야 한다

독자님들, 안녕하세요? 문학박사K입니다. 이번에 다룰 책은 경제 분야 도서로서 리처드 템플러가 쓴 <부의 잠언(부의 원칙)>입니다. 이 저서에는 진정한 부를 이루는데 기여할 수 있는 100가지 원칙이 있습니다. 오늘 다룰 대목은 부자처럼 생각하라 챕터 중에서 떳떳한 부자가 되어라 라는 원칙입니다. 리처드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구글의 기업이념인 사악해지지 말자라는 정신이 마음에 듭니다. 여러분, 돈을 벌기 위해 거짓말하고, 속이고, 훔치고, 사기치고, 잠 못 자고, 숨고, 법망을 피하고, 규칙을 어기면서 나쁜 짓을 해야 할까요? 그렇다면 당장 그만두세요. 가치 없는 짓이기 때문입니다. 돈 버는 일이 정당한 즐거움을 주지 못한다면, 차라리 다른 일을 하는 게 백번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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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방법으로 돈을 벌고 있습니까

예전에 어떤 범죄자를 만난 적이 있습니다. 그는 범죄자로서 사는 일이 영 재미없다고 이야기합니다. 다른 사람들보다 지켜야 할 법이 훨씬 많다고 합니다. 경찰 단속에 걸릴까봐 과속이나 다른 사소한 교통법규도 위반할 수 없고, 경찰에 신고 될까봐 밤늦도록 파티도 못 열고, 번쩍거리는 차도 눈길을 끌지 몰라 위험하다고 합니다. 눈에 띌까 호화로운 생활도 할 수 없습니다. 깨끗한 삶은 과속이나 심야 파티를 해도 좋다는 사실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좋은 방법으로 돈을 버는 사람은 그야말로 두 다리 쭉 뻗고 잠을 잘 수 있습니다. 자식들의 눈, 거울 속 자신의 얼굴을 똑바로 쳐다볼 수 있습니다. 더불어 만족감이라는 보너스까지 따라옵니다. 이런 것들을 억만금으로 살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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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을 쓸어내려야 하는 삶과 마음 편한 삶

만약 나쁜 짓을 할 수밖에 없다면 이는 실패를, 좌표를 잃어버렸음을 의미합니다. 정당하게 돈을 벌 수 있는 합당한 방법, 합당한 아이디어를 찾는데 실패했음을, 막다른 골목에 내몰려 있음을 의미합니다. 또한 여러분이 그동안 얼마나 게으르고, 구태의연하며, 답답하고, 비겁한 사람이었는지를 말합니다. 나쁜 짓으로 돈을 번 유명인들도 많습니다. 물론 그들은 부자이고 떵떵거리며 삽니다.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들의 눈을 보세요. 무엇이 보입니까? 걱정으로 밤잠을 설친 충혈된 눈이 부러운가요? 초인종이 울릴 때마다 가슴을 쓸어내려야 하는 그런 삶을 원하십니까? 절대 믿지 못할 사람이라는 낙인을 안고 살아가고 싶은가요? 아니면 합법적으로 정직하고 공평무사하게 벌고 마음 편히 살 건가요? 답은 뻔합니다. 잔인함이나 부당함으로, 불법이나 사기로 남의 돈을 갈취하지 않고 돈을 벌 수 있다면, 여러분은 잘하고 있는 겁니다. 그 외에는 여러분 스스로를, 그리고 여러분의 돈을 잘 감시하면 됩니다. 이상 리처드 템플러가 제시하는 100가지 부의 원칙 중 13번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